수납장 안과 레일 속까지 쌓여 있습니다
닦아서 없어지면 오염, 남으면 하자 접수
엘리베이터·주차 예약을 먼저 확인합니다

신축에서만 나오는 오염 다섯 가지
신축 입주청소의 대상은 대부분 시공 과정에서 남은 것들입니다. 겉보기에는 새것이라 놓치기 쉽지만, 종류를 알고 보면 어디를 봐야 할지가 분명해집니다.
| 오염 | 주로 남는 곳 | 특징 |
|---|---|---|
| 시멘트·석고 분진 | 수납장 안, 서랍 레일, 창틀, 걸레받이 위, 조명 덮개 | 아주 고와서 마른걸레로 밀면 퍼지고, 물에 닿으면 하얀 얼룩이 남습니다 |
| 보호 필름·스티커 | 샷시, 유리, 싱크볼, 수전, 가전·가구 문, 현관문 | 오래 두면 접착제가 굳어 잔여물이 남습니다 |
| 실리콘·페인트 묻음 | 욕실 타일, 창틀, 유리 가장자리, 문틀 | 굳은 뒤라 긁어내야 하고, 표면을 다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
| 도배풀 자국 | 벽지 이음매, 몰딩, 걸레받이, 스위치 주변 | 마르면 반투명하게 번들거리고 먼지가 달라붙습니다 |
| 창틀 공사 잔여물 | 샷시 레일, 물구멍, 방충망 틀 | 모래, 실리콘 조각, 작은 나사 같은 것이 섞여 있습니다 |
이 다섯 가지는 대부분 정해진 공정 안에서 처리합니다. 다만 양이 유난히 많거나 오래 방치되어 눌어붙었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 상담 때 사진으로 보여 주는 편이 좋습니다.

사전점검 때 하자와 오염 나누기
입주 전 사전점검은 청소 범위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때 하자와 오염을 구분해 두면 청소로 해결할 것과 하자 접수할 것이 깔끔하게 나뉩니다.
- 하자 — 바닥 찍힘과 긁힘, 벽지 들뜸이나 찢어짐, 타일 깨짐, 실리콘 빠짐, 문이나 서랍이 맞지 않는 것, 창 개폐 불량처럼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 문제입니다. 사전점검 때 접수해야 합니다.
- 오염 — 분진, 도배풀 자국, 필름과 스티커, 실리콘·페인트가 표면에 살짝 묻은 것처럼 닦거나 떼어 내면 없어지는 것입니다. 입주청소에서 처리합니다.
- 애매한 것 — 유리에 넓게 번진 페인트, 바닥재 틈에 굳은 실리콘, 대리석에 스며든 얼룩은 청소로 지워질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하자로 함께 접수해 두고, 상담할 때 사진으로 물어보세요.
사전점검 때 찍은 사진은 입주청소 당일 사전 하자 기록과 맞춰 보면 좋습니다. 청소 전부터 있던 흠인지 분명히 남겨 두면 나중에 생기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자 위치에 마스킹테이프로 표시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청소 당일 팀에게 표시의 의미를 미리 알려 떼지 않도록 부탁하세요.
거실·방: 위에서 아래로, 분진을 퍼뜨리지 않게
신축 분진은 천장 몰딩과 조명, 문틀 위, 걸레받이, 창틀까지 집 전체에 얇게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은 천장에서 시작해 벽, 창, 바닥 순서로 내려오는 것이 기본입니다. 아래부터 닦으면 위에서 떨어진 가루가 다시 쌓이기 때문입니다.
- 천장 모서리와 몰딩, 조명 덮개 속 분진을 먼저 털고 닦습니다.
- 벽지는 세게 문지르면 결이 일어나므로 물기를 꼭 짠 걸레로 가볍게 닦고, 도배풀 자국은 불려서 들어냅니다.
- 문틀 위, 문짝 윗면, 스위치와 콘센트 덮개 주변도 분진이 잘 남는 곳입니다.
- 바닥은 마지막입니다. 굵은 모래 알갱이가 있으면 걸레로 밀 때 바닥재가 긁힐 수 있어 먼저 흡입해 낸 뒤 닦습니다.
- 걸레받이 윗면과 바닥 가장자리 실리콘 주변은 분진이 줄지어 남기 쉬워 한 번 더 봅니다.

창·샷시: 레일 속 잔여물과 보호 필름
신축에서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곳 가운데 하나가 창입니다. 샷시 레일에는 공사 때 들어간 모래와 실리콘 조각, 작은 나사가 섞여 있고, 물구멍이 막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일은 큰 이물질을 먼저 빼고, 고온 스팀과 솔로 구석을 불린 뒤 닦아 내는 방식이 흔합니다.
샷시와 유리에 붙은 보호 필름은 오래 둘수록 떼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햇볕을 많이 받는 창은 접착제가 눌어붙어 잔여물이 남습니다. 유리 스티커나 실리콘 묻음은 스크래퍼로 떼어 내는데, 코팅 처리된 유리는 긁히기 쉬운 면이 있어 날을 대기 전에 어느 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방충망은 틀에 낀 분진을 털어 내고, 떼어 낼 수 있는 구조인지 먼저 봅니다.
- 바깥 유리창은 기본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상담 때 따로 확인합니다.
- 창틀 아래 벽지와 바닥은 작업 전에 보양해 두어야 물이 흘러도 상하지 않습니다.

주방·수납: 서랍과 선반은 모두 꺼내서
신축 주방은 겉보다 속이 문제입니다. 수납장 안, 서랍 레일, 선반 뒤쪽에 목재 가루와 석고 분진이 쌓여 있고, 그대로 그릇을 넣으면 고운 가루가 계속 묻어 나옵니다. 그래서 서랍과 선반을 모두 꺼내 따로 닦고, 빈 수납장 안쪽을 여러 번 닦아 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 상판은 모서리와 벽면 실리콘 경계에 분진이 잘 남습니다. 대리석이나 인조대리석은 산성 세제에 약해 중성 세제로 닦습니다.
- 싱크볼과 수전의 보호 필름을 떼고, 접착 잔여물을 정리합니다.
- 후드는 필터를 빼서 안쪽 분진까지 확인합니다.
- 팬트리와 키 큰 수납장, 붙박이장도 같은 방식으로 칸마다 닦습니다.
- 빌트인 가전은 문을 열어 안쪽 비닐과 테이프가 남아 있는지 봅니다.

욕실: 보이지 않는 곳의 공사 잔여물
신축 욕실은 물때가 거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공사 잔여물이 남아 있습니다. 천장 점검구 안쪽에는 석고 가루가, 환풍기 덮개 속에는 분진이, 배수구 트랩 아래에는 시멘트 찌꺼기나 실리콘 조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업체에서 흔히 하는 방식은 이 세 곳을 분리해서 세척한 뒤 타일과 수전을 거품 세제로 닦고, 배수구와 수전 주변을 스팀으로 마무리하는 순서입니다.
- 타일 줄눈 위의 하얀 시멘트 얼룩은 줄눈이 상하지 않게 부드럽게 지웁니다.
- 거울, 수전, 샤워 부스 유리의 필름과 스티커를 정리합니다.
- 욕조나 샤워 부스 실리콘 주변의 페인트·실리콘 묻음을 확인합니다.
- 줄눈 시공을 함께 할 생각이라면 청소 뒤 충분히 말린 다음 진행하는지 순서를 확인합니다.

입주 지원 기간의 단지 규칙
신축 단지는 입주 지원 기간에 이사와 청소, 인테리어 공사가 한꺼번에 몰립니다. 그래서 관리사무소나 입주지원센터가 정한 규칙을 먼저 확인해야 청소 당일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 엘리베이터 예약 — 장비를 옮길 때 엘리베이터 사용 신청이 필요한 단지가 있고, 이삿짐 차량에 밀려 사용 시간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 주차와 출입 — 작업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출입 등록 방법을 확인합니다. 지하주차장 높이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작업 가능 시간 — 평일·주말 작업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청소 시작과 종료 시각을 맞춰야 합니다.
- 공용부 보양 — 엘리베이터와 복도 보양 의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열쇠와 출입 카드 — 세대 열쇠를 받은 뒤라야 청소가 가능하므로 수령 일정부터 잡습니다.
- 쓰레기 처리 — 필름·스티커·포장재 같은 폐기물을 어디에 버리는지 확인합니다.
날짜를 정하는 기준은 입주청소 시기, 당일 준비와 순서는 청소 당일 준비와 마무리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신축 특유의 냄새가 걱정된다면 새집증후군 글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새아파트 입주청소도 꼭 해야 하나요? 겉보기엔 깨끗한데요.
겉보기엔 깨끗해도 수납장 안, 서랍 레일, 창틀, 조명 덮개 속에 고운 공사 분진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을 넣은 뒤에는 닦기가 어려워지니, 직접 하든 맡기든 짐 들이기 전에 한 번은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수납장 안을 쓸어 보면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호 필름은 직접 떼어 두는 게 나을까요?
잘 떨어지는 필름은 미리 떼어도 괜찮지만, 무리하게 뜯으면 접착제가 남거나 표면이 긁힐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붙어 있던 샷시 필름은 잔여물이 생기기 쉬워 청소 때 함께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떼기 전에 그 아래에 찍힘 같은 하자가 없는지 먼저 확인해 두세요.
사전점검 전에 청소를 해도 되나요?
보통은 사전점검과 하자 접수를 먼저 하고, 열쇠를 받은 뒤 청소하는 순서가 무난합니다. 청소 전에 하자를 확인해야 오염과 구분하기 쉽고, 하자 보수 공사 뒤에 다시 분진이 생기는 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보수 일정이 길다면 청소 날짜를 그 뒤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신축아파트 입주청소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전문업체에서 흔히 하는 방식으로 20평대 후반에서 30평대 초반은 세 명 정도가 5~7시간 안팎 작업하고, 40평대 이상은 인원이나 시간이 늘어납니다. 스티커와 필름이 많거나 수납공간이 많으면 더 걸릴 수 있으니 상담 때 구조와 사진을 함께 보내 주세요.




